여름 아침 공기를 헤치고 100여명의 강원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선생님들이 살짝 상기된 얼굴로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원도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스페이스린텍이 함께 하는 '스페이스 드리머스 우주과학 일일캠프'가 막 시작하려는 순간입니다.
" 2024 스페이스 드리머스 캠프를 시작하겠습니다 !!! "
"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
조용만 강지협 회장님과 김병곤 스페이스린텍 본부장님의 인사를 시작으로 기대에 가득한 표정의 아동들과 올해의 캠프가 시작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타트는 이정모 관장님. 과학교육의 핵인싸답게 작년의 지구이야기에 이어 올해는 공룡이야기를 들고 오셨습니다. 공룡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에 흠뻑 빠져 45분이 순삭됩니다.
" 저는 강원도 아동 여러분의 수준을 믿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
바로 뒤를 잇는 강사는 역시 작년에 이어 출격한 정선 예미랩의 스타 소중호 박사님. 올해도 정선 예미산 지하 1000m 땅 속에서 기초과학연구소의 핵입자물리학자들이 과연 어떤 연구를 왜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연구가 우주의 신비를 밝히는데 왜 중요한지를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다만, 박사님이 생각하시기에 쉽게. 하지만, 우리 아동들도 이미 영상교육으로 접했던 '빅뱅', '뮤온',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등에 대해 질문을 던져 박사님을 놀랍고 기쁘게 했습니다. 점점 발전하는 강원도 아동들의 우주과학 수준!
점심식사 후 다시 청소년 수련실로 돌아온 아동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딱 봐도 과학자처럼 보이는 한서대학교 이훈희 교수님입니다. 바로 작년까지 항공우주연구원에서 누리호, 다누리호 등의 만들고 발사하는 일을 하셨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 아동들이 만나게 될, 우주탐사와 달, 화성 탐사 등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대학이 아니라 초등학교 과학선생님이 더 어울리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시간을 책임져 주신 분은.. 동남아 순회학회..를 마치고 당일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 바로 태백으로 달려와 주신 국립수목원의 이경미 임업연구사님. 우주과학캠프에 웬 국립수목원? 이런 의문이 무색하게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재미있는 식물이야기로 시작한 강연은 점점 왜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는 데 식물이 필요한가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져 우주정거장에서의 식물, 그리고 이후 달이나 화성 등의 우주기지에서의 식물의 역할과 중요함을 아동들에게 전해주셨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우리 아동들은 우주를 소재로 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작은 도화지에 잘 그려낸 아동들에게 스페이스린텍 김병곤 본부장님이 상품도 주셨습니다. 바로, 첫 시간에 강의를 해주셨던 이정모 관장님의 우주과학에 대한 책입니다. 아동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상을 받는 친구들에게 박수를 쳐주면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럼, 좋은 그림으로 선정된 아동들의 그림을 같이 볼까요?
캠프를 준비한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스페이스린텍에게도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올해도 역시 주인공은 '스페이스 드리머스'인 우리 아동들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졸기도 하고 핸드폰에 시선을 뺏기기도 했지만, 멀리 달려오셔서 열심히 강의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 그리고 함께 한 아동들 모두에게 이 하루의 시간은 오래 기억에 남을 거라고 믿습니다. 더불어, 오늘의 시간이 언젠가 우주와 과학에 대한 우리 아동들의 관심과 흥미가 되어서 다음 누리호, 다음 다누리호를 만드는 힘이 될 것도 마찬가지로 확신합니다.
기록적으로 뜨거운 여름의 한가운데서, 강원도의 아동들은 여름 하늘을 넘어 우주를 향한 하루를 함께 했습니다. 우리 아동들의 스페이스 드림이 조금 더 커지는 시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높고 깊은 우주로 함께 갈 것을 약속합니다.
2024년 8월 8일 아침 9시. 강원도 태백 장성의 365세이프타운 청소년 수련관.
여름 아침 공기를 헤치고 100여명의 강원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선생님들이 살짝 상기된 얼굴로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원도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스페이스린텍이 함께 하는 '스페이스 드리머스 우주과학 일일캠프'가 막 시작하려는 순간입니다.
" 2024 스페이스 드리머스 캠프를 시작하겠습니다 !!! "
"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
조용만 강지협 회장님과 김병곤 스페이스린텍 본부장님의 인사를 시작으로 기대에 가득한 표정의 아동들과 올해의 캠프가 시작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타트는 이정모 관장님. 과학교육의 핵인싸답게 작년의 지구이야기에 이어 올해는 공룡이야기를 들고 오셨습니다. 공룡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에 흠뻑 빠져 45분이 순삭됩니다.
" 저는 강원도 아동 여러분의 수준을 믿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
바로 뒤를 잇는 강사는 역시 작년에 이어 출격한 정선 예미랩의 스타 소중호 박사님. 올해도 정선 예미산 지하 1000m 땅 속에서 기초과학연구소의 핵입자물리학자들이 과연 어떤 연구를 왜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연구가 우주의 신비를 밝히는데 왜 중요한지를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다만, 박사님이 생각하시기에 쉽게. 하지만, 우리 아동들도 이미 영상교육으로 접했던 '빅뱅', '뮤온',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등에 대해 질문을 던져 박사님을 놀랍고 기쁘게 했습니다. 점점 발전하는 강원도 아동들의 우주과학 수준!
점심식사 후 다시 청소년 수련실로 돌아온 아동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딱 봐도 과학자처럼 보이는 한서대학교 이훈희 교수님입니다. 바로 작년까지 항공우주연구원에서 누리호, 다누리호 등의 만들고 발사하는 일을 하셨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 아동들이 만나게 될, 우주탐사와 달, 화성 탐사 등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대학이 아니라 초등학교 과학선생님이 더 어울리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시간을 책임져 주신 분은.. 동남아 순회학회..를 마치고 당일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 바로 태백으로 달려와 주신 국립수목원의 이경미 임업연구사님. 우주과학캠프에 웬 국립수목원? 이런 의문이 무색하게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재미있는 식물이야기로 시작한 강연은 점점 왜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는 데 식물이 필요한가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져 우주정거장에서의 식물, 그리고 이후 달이나 화성 등의 우주기지에서의 식물의 역할과 중요함을 아동들에게 전해주셨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우리 아동들은 우주를 소재로 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작은 도화지에 잘 그려낸 아동들에게 스페이스린텍 김병곤 본부장님이 상품도 주셨습니다. 바로, 첫 시간에 강의를 해주셨던 이정모 관장님의 우주과학에 대한 책입니다. 아동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상을 받는 친구들에게 박수를 쳐주면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럼, 좋은 그림으로 선정된 아동들의 그림을 같이 볼까요?
캠프를 준비한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스페이스린텍에게도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올해도 역시 주인공은 '스페이스 드리머스'인 우리 아동들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졸기도 하고 핸드폰에 시선을 뺏기기도 했지만, 멀리 달려오셔서 열심히 강의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 그리고 함께 한 아동들 모두에게 이 하루의 시간은 오래 기억에 남을 거라고 믿습니다. 더불어, 오늘의 시간이 언젠가 우주와 과학에 대한 우리 아동들의 관심과 흥미가 되어서 다음 누리호, 다음 다누리호를 만드는 힘이 될 것도 마찬가지로 확신합니다.
기록적으로 뜨거운 여름의 한가운데서, 강원도의 아동들은 여름 하늘을 넘어 우주를 향한 하루를 함께 했습니다. 우리 아동들의 스페이스 드림이 조금 더 커지는 시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높고 깊은 우주로 함께 갈 것을 약속합니다.